[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도전 골든벨’ 모자이크 논란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도전 골든벨’ 측은 한 학생의 화이트보드에 적힌 문구를 모자이크해 논란이 일었다. ‘도전 골든벨’은 원칙에 따라 방송에 해당 문구를 내보낼 수 없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논란은 ‘도전 골든벨’에 출연한 한 학생이 방송 이후 문구가 모자이크 처리됐다며 그 내용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사진=KBS '도전 골든벨' 방송캡처

문구에는 ‘낙태죄 폐지’ ‘동일범죄, 동일처벌’ 등이 적혀 있었다. ‘도전 골든벨’ 제작진은 이 같은 내용이 학생에게 피해를 줄까 염려 돼 원칙대로 모자이크를 했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도전 골든벨’ 논란 이후 이 학생의 신상을 터는 등 네티즌의 부적절한 행동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도전 골든벨’을 향한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한 학생의 의견을 ‘정치적 발언’으로 해석했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심의 기준 자체가 잘 못됐다고 지적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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