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발리 인근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강진이 발생하면서 여행객들의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외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발생한 7.0 규모 지진으로 최소 8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지진으로 인근 발리 섬까지 흔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발리까지 영향을 미친 이번 지진으로 여행객들의 안전에도 우려가 쏟아졌다. 특히 발리는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인기 휴양지이기 때문이다.


사진=YTN뉴스캡처

발리 지진 소식에 해외여행 중 지진 발생 시 대처 매뉴얼에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위기상황별 대처매뉴얼'에 따르면 지진이 일어날 경우 크게 진동이 오는 시간은 보통 1~2분 정도다.


만약 이때 성급하게 외부로 빠져나가면 무너진 유리창 혹은 간판·담벼락 등에 외상을 입을 수 있어 비교적 안전한 위치에서 자세를 낮추고 머리 등 신체 주요 부위를 보호해야 한다.


지진이 일어나는 중에는 엘리베이터의 작동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계단을 이용하고 엘리베이터 이용 중 지진이 일어날 경우, 가까운 층을 눌러 대피해야 한다.


또 외교부는 우리 재외공관(대사관 혹은 총영상관)에도 연락을 취해 우리 국민 안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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