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슈의 남편 임효성이 슈를 지키기 위한 모습을 보이면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임효성은 3일 아내 슈가 도박 자금을 빌리고 갚지 않아 피소된 사건이 보도되자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사실을 바로잡았다. 또 아내 슈의 잘못을 함께 사과했다.


앞서 슈의 남편 임효성은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을 희생했을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바 있다. MBC퀸 ‘휴먼다큐 부부일기’에서 슈는 그런 남편 임효성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슈의 남편 임효성은 온천을 보더니 "아내가 왔었어야 했다. 들어가면 피로가 풀릴 텐데"라고 온종일 아내 생각을 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MBC퀸 '휴먼다큐 부부일기' 방송캡처

임효성은 "저는 울었던 적 있다. 운동을 관두고 바로 유학을 갔는데 아내가 너무 보고싶었다. 쌍둥이가 태어나기 전이었는데 전화 끊고서 엄청 울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슈 또한 마찬가지였다. 슈는 "며칠 전에 일주일 정도 몸이 아팠다. 많이 피로해서"라며 "어디가서 남편 임효성이이 해장국 같은 걸 맛있다면서 싸오더라. 날 챙겨줄 사람은 남편이구나 싶었다. 난 남편도 챙기고 아이도 챙기느라 막상 날 챙겨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남편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슈는 "아이 아빠가 미국에 가서 공부하고 하고 싶은 일이 있었는데 그때 마침 내가 임신이 됐다. 자기 것을 다 포기하고 관두고 내 곁에 와줘서 감사하다. 남편 임효성을 보면 고민이 많은 것처럼 보이니까 어떻게 해줘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그게 가족인 것 같다"고 남편 임효성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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