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대서를 맞아 여름철 보양식이 관심이다.


대서는 중복 무렵일 경우가 많으므로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다.


불볕더위, 찜통더위도 이때 겪게 된다. 무더위를 삼복으로 나누어 소서와 대서라는 큰 명칭으로 부른 것은 무더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 주기 위함이다.


또 대서와 함께 오는 27일 중복이 다가오면서 복날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인 삼계탕과 개장국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조상들은 복날이 되면 보신을 위해 영계백숙을 먹거나 개를 잡아 개장국을 만들어 먹었다고 전해진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히 삼계탕은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닭고기에 인삼, 대추, 마늘 등이 더해져 영양 보충에 도움이 된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엔 수분 보충도 중요하다. 수분 보충을 위해선 수박, 참외, 복숭아, 오이, 가지 등 제철 과일과 채소류를 먹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여름철 과일을 활용한 색다른 요리들도 등장했다. 이에 수박국수, 수박김치, 참외깍두기, 참외피클 등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서에는 참외, 수박, 채소 등이 풍성하고 햇밀과 보리를 먹게 되는 시기로 과일은 이때가 가장 맛있다. 비가 너무 많이 오면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고, 가물면 과일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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