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신태용호 수비의 핵심 장현수(FC도쿄)가 월드컵에서 반전을 일으키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5일 오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의 스테인베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장현수는 이같이 밝혔다.


신태용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장현수는 4백과 3백 모두 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연수는 “수비는 하루 아침에 좋아지지 않는다”며 수비수끼리 미팅을 통해 노력하고 있고, 계속해서 가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담도 되지만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즐기지 못하면 창피를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속팀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던 장현수는 국내 평가전을 모두 건너뛴 바 있다.


이후 이번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서 100% 컨디션을 목표로 재활에 매진한 장현수는 이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통해 상대를 괴롭혀야 한다고 강조한 장현수는 “상대 공격수를 짜증나게 해야한다”며 “그동안 우리 수비수들이 너무 순진했다, 스웨덴전에서는 상대를 제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가 했던 경기를 보면 비난을 할 수 밖에 없다”면서 “중요한 것은 월드컵이다, 월드컵에서 반전을 일으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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