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넥센히어로즈 박동원 선수가 ‘프로야구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다.


박동원 선수의 이번 의혹이 더욱 충격적인 이유는 그간 그에 대한 평가 때문이다. 박동원 선수는 누구보다 ‘성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초반 타격 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최근 좋은 성적을 내면서 기대를 한참 높이고 있던 터였다.


사진=넥센히어로즈 제공

박동원 선수는 팀내에서 누구보다도 많은 연습량을 소화하는 연습 벌레이자 지기 싫어하는 파이터다.


넥센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최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박동원은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홈에 있을 때는 매일 아침 일찍 먼저 나와 스윙을 하는 연습 벌레"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박동원이)계속 결과가 안 좋아서 나 역시 마음이 무거웠다. 그래서 패턴을 좀 바꿔주려고 했다. 코칭 파트에 박동원 연습을 좀 줄여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박동원 선수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이면서 앞으로 선수 생활에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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