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대진 침대' 제품 일부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논란을 일으켰다.


대진 침대에서 검출된 라돈은 토양이나 암석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붕괴해 생성되는 자연방사성 물질로 무색·무미·무취의 특성을 지닌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센터(IARC)는 이번 대진침대에서 검출된 라돈을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으며 흡연에 이은 2대 폐암발병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SBS뉴스캡처


토양과 암석에서 생기는 라돈 기체는 건물의 토대·지하실·파이프 등을 통해 스며 나오며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집안 공기 중에 축적될 수 있다.


고농도의 라돈 기체에 노출되면 폐암에 걸릴 위험이 크다. 수년 동안 노출되면 폐암에 걸릴 확률이 20배에서 많으면 100배까지 증가한다.


미국환경보호청은 라돈을 비흡연자의 폐암 유발에 가장 큰 요인이라고 여기고 인체발암물질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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