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박건우가 과한 세리머니로 기절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박건우는 지난 15일 끝내기 세리머니 중 머리를 맞고 기절했다. 특히 박건우는 평소 야구에 대한 강한 열정을 보인 바 있어 이번 사고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박건우는 지난 3월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야구에 맞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야하는데 근육만 늘려놔서 몸이 둔해지고 스피드가 없어진 것 같았다”면서 “그래서 올해는 변화를 좀 줬다. 근육 운동보다 순발력 운동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사진=스포티비 캡처

이어 박건우는 “김)재환이형이나 (오)재일이형처럼 저는 홈런타자가 아니다”라며 “방망이 스피드로 승부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박건우는 “매년이 중요하다. 솔직히 앞도 보기 싫고 잘했던 시즌도 보기 싫고 이번 시즌만 잘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박건우는 “지난해에는 진짜 생각을 많이 하고 했는데 힘들었다”면서 “잘하는데 튀지는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 묵묵히 자기 할일 하는 선수가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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