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하다펀딩 김병수 대표.


[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더하다펀딩 주식회사는 P2P금융 서비스 '더하다펀딩’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더하다펀딩은 대기업에서 대출 및 투자 심사 등 업무를 역임한 김병수 대표를 비롯해 부동산신탁상품 개발 30년 경력의 사내이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P2P 기업이다.


더하다펀딩은 안정성 강화를 위해 금융당국이 발표한 P2P가이드라인에 따라 에스크로제도를 탑재한 ‘투자 보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로써 플랫폼사가 투자금에 관여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업체는 투자상품별 ‘상생플러스특약’ 제도를 마련해 특정상품에서 펀딩 모집 금액 대비 일정비율을 여신회사인 '아하물류대부'가 직접 투자하도록 하고 있다.


만약 상생플러스특약이 적용된 펀딩에 부실이 발생해 채권추심을 진행할 경우 투자자의 펀딩 모집 금액은 우선변제권한이 적용돼 원리금이 상환된다. 이는 여신회사의 직접 투자금액보다 우선한다.


아울러 업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중 보유자산담보 이외 일정기간 매출이 충분하고 발전성이 높은 업체 위주로 대출자를 선별 하고 있다.


일정 매출 이익이 확보된 업체의 경우 통계적으로 부실율이 낮고 부실 발생 시 매출채권 회수로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담보 권리 분석 및 기타 제한사항 확인 과정을 직접 현장 방문 및 서류 검토하여 상환기간 내에 확실한 상환재원을 보유한 검증된 투자상품만을 선정한다”며 “특히 대출 이후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수시로 업체의 재무현황을 투명하게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가급적 허용되는 모든 범위 내에서 사업자 공개 등 타 P2P업체와는 차별화된 정보를 공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하다펀딩은 오는 16일까지 1만+1만 신규 회원 가입 이벤트를 진행하며, 1호 투자 상품을 16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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