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원진 SNS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옥외 대중 집회에서 판문점 선언을 왜곡하는 발언으로 대중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대한애국당은 친박단체로 알려져 있다.


조원진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판문점 선언은 판문점 만남에 지나지 않는다”며 평가 절하했다.


조원진은 판문점 선언에 대해 “6·15 선언을 지키자고, 10·4 선언을 지키자고, 그러면은 200조 들어갑니다. 200조. 핵 폐기 한마디도 얘기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디 있습니까”라며 거침없는 발언으로 듣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특히 조원진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비난도 서슴치 않았다.


조원진은 “대통령 부인이라는 사람은 무엇이 그리 할 말이 많은지 좀 조숙하든지 대통령 옆에 있는데도 거기다가 나불나불나불거리고 있어요”라며 속되게 표현했다.


김정숙 여사가 어색한 분위기를 깨보기 위해 대화를 주도한 것을 두고 말한 것이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현직 국회의원인 조원진 대표가 현직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하는 것을 가만 두고 봐야하나는 입장이다.


조원진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람 구실 언제하시려 그러나요” “대구 시민들은 무슨 생각으로 조원진을 뽑았나요” “진짜 모르고 저러는 걸까 아니면 알면서도 저러는 걸까” “왜 가만히 놔두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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