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배우 김명곤이 좋아하는 가수로 백지영을 꼽으며 극찬했던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김명곤은 KBS2 '여유만만'에 출연했을 당시 가장 감명 깊게 들었던 노래로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꼽으며 “정말 감동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여유만만' 방송캡처

백지영이 '총 맞은 것처럼'으로 활동하던 당시 지방에서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김명곤은 고속도로 휴게실에 잠시 들렀다. 김명곤은 화장실을 가던 길에 어디선가 흘러나오던 백지영의 노래를 듣고 깜짝 놀라 멈춰 서서 한동안 노래를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명곤은 그 자리에서 바로 CD를 파는 곳을 찾아 누구의 노래인지 물었다. 이어 백지영이 누구냐고 묻자 판매자는 "그것도 모르냐"고 핀잔을 줬다고.


김명곤은 "서울로 올라 오는길에 백지영의 노래만 계속 들었다"며 “이유를 모르겠지만 계속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명곤은 이날 방송에서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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