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최민정이 2년 만에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8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끝난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최민정은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날 500m와 1,500m를 석권한 최민정은 이날 3,000m 슈퍼파이널과 여자 계주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총점 110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2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한 최민정은 전이경, 진선유와 함께 한국 여자 선수 최다 우승자로 기록됐다.


경기가 끝난 이후 최민정은 매니지먼트사 갤럭시아SM을 통해 “우승을 해서 기쁘다”면서 “올림픽 때 제 경기를 보고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말에 세계선수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고, 응원 덕분에 종합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맹을 비롯해 연세대, 성남시청과 국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한 그는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계선수권 2위는 총점 63점을 기록한 심석희가 차지했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000m 금메달을 목에 건 심석희는 “국민들과 교민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즐겁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올림픽이 끝난 뒤 이번 대회를 원 없이 하고 싶었는데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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