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곤지암 정신병원을 취재하던 한 아나운서의 모습이 네티즌을 섬뜩하게 했다.


정신병을 앓는 많은 이들이 죽어나갔다는 등의 소문이 무성한 곤지암 정신병원은 지난 2014년 한 방송 매체를 통해 내부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곤지암 정신병원 취재에 나선 여성 아나운서의 모습이 담겼다. 이 아나운서는 근방 주민들의 목격담을 인터뷰한 후 내부로 진입했다.


이와 함께 곤지암 정신병원 내부 모습을 중계하던 여성 아나운서가 갑작스레 사색이 된 표정으로 카메라 VJ의 뒤에 숨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


겁에 질린 여성 아나운서의 모습을 본 카메라 VJ는 "왜 그러냐"라고 묻자 그녀는 "아까 문이 열려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아까 내가 곤지암 정신병원에 낮에 왔을 때는 문이 열려 있었다"라며 "근데 지금 문이 안 열려..."라고 설명했다.


이에 취재진들은 촬영을 중단 후 카메라를 확인한 결과, 두 시간 전에는 문이 열려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모두를 경악케 했다.


그러나 이후 계속된 촬영에서는 곤지암 정신병원 내에서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귀신에 대한 여부는 밝혀내지 못했다.


한편 공포 명소인 곤지암 정신병원이 영화 ‘곤지암’의 소재로 쓰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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