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도끼의 재력 과시에 블락비 지코가 불편한 기색을 보였던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Mnet '쇼미더머니6' 스페셜 편 방영 당시 MC 딘딘과 지조가 프로듀서진의 싸이퍼를 분석하는 모습이 그려진 바 있다.


먼저 지코가 싸이퍼를 시작하며 "흥미 없어 집 공개는 yeah, 내가 날 가졌기 때문 yeah, 네 정서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수입에 대한 건 노코멘트 yeah"라는 가사를 뱉었다.


사진='쇼미너더미6' 방송캡처

싸이퍼 영상을 VCR로 보던 딘딘은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지코의 가사에 깜짝 놀라면서 "(실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도끼'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도끼가 TV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집과 수입을 여러번 공개한 적이 있기 때문. 지조는 흥미로워 하며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코가 도끼를 저격했다는 말이 나오는 데는 지난 시즌 방송의 영향이 크다. '쇼미더머니 5'에서도 프로듀서였던 도끼는 지코의 친형인 우태운과 면도를 차별하는 듯한 태도를 취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시 지코는 탈락한 형 우태운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그냥 동생이고 뭐고 떠나서 (면도보다) 그냥 형이 더 잘했어"라며 위로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형의 복수를 위해 디스가 담긴 가사를 넣은 것 아니냐"는 반응을 내놓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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