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박인비와 남편의 달달한 러브스토리가 네티즌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박인비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등 전성기를 맞았지만 4년 간 슬럼프를 겪었고, 그 때 당시 남자친구를 만나 투어대회를 다니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방송 당시에는 결혼 전이었던 박인비는 "고3 때 처음 만났다. 당시 남자친구는 25살 정도였는데 거기에 얼굴도 좀 나이 들어보여서 그냥 아저씨 같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사진='힐링캠프' 방송캡처

이어 박인비는 "2년 쯤 지나 두 번째 만났을 때 남자친구가 캐디를 해줬다. 그런데 같이 있다 보니 멋진 부분도 있고, 성격이 좋더라. 나를 잘 서포터해줄 수 있는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로 관계가 급진전됐다"고 털어놨다.


박인비는 "처음엔 내가 더 좋아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아무래도 내가 현역으로 활동하는 선수이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워하는 게 보이더라. 좋아하는 게 느껴지는 데 사귀자고 안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무슨 사이야?'라고 물으며 고백을 유도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인비의 남편은 스윙코치 남기협씨다. 남기협 씨는 1981년 경북 경주 출신으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골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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