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배우 송선미 남편 살해범이 징역 22년을 선고받으면서, 송선미 부부의 남달랐던 부부애가 재조명됐다.
송선미는 과거 방송에서 종종 남편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군다나 지난 2015년 결혼 8년 만에 첫 아이를 출산하면서 단란한 가정을 이룬 상황이었다.
송선미는 JTBC ‘궁중잔혹사 – 꽃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에서 해보고 싶은 애정신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우리 신랑은 그 장면을 보고도 ‘너무 야한 거 아니야?’라고 하더라”며 “수위가 약한 애정 신에도 질투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방송에서 송선미는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할 것”이라며 “나뿐만 아니라 오빠도 그렇다. 감사하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또한 송선미는 “남편과 잘 싸우지 않는다”라며 “신랑은 마음이 깊고 소소한 일들에 감동을 주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말하는 등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최병철)는 16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조모 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