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칠레 외교관이 실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칠레 외교관이 실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 11부(강영훈 부장판사)는 성폼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된 박모(51) 전 칠레 주재 참사관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앞서 박씨는 칠레대사관에서 문화·공공외교 등을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9월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명목으로 만난 현지 여학생(12)를 강제로 껴안고 휴대전화로 음란한 내용의 문자메세지를 보내는 등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그는 같은 해 11월 대사관 사무실에서 현지 여성(20)을 껴안는 등 4차례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故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학대 논란’…경찰과 면담


경찰이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14)양이 외할머니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면담에 나섰다고 밝혔다.


9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경찰서나 집이 아닌 모처에서 2시간 가량 준희양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엔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도 동석했다.


최양은 외할머니 정옥숙씨로부터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준희양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었지만, SNS글의 내용이 사실인지, 학대 혐의에 대해서는 검토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수사에 착수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주진형 전 한화증권 대표, 네티즌 5명 고소


주진형(58)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자신을 비방하는 글을 올린 네티즌들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성남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주 전 대표는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유포 명예회손혐의로 30~50대 네티즌 5명을 무더기 고소했다.


분당서는 네티즌 5명의 주거지 관할인 서울, 경지, 제주 등에 소재한 5개 경찰사로 사건을 보내 각각 수사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 네티즌은 경찰 조사에서 글을 게시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주 전 대표는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사건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소신발언으로 화제가 되면서 ‘청문회 스타’로 주목받았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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