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가 이번주 북미 개봉을 앞두고 LA 월드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28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천 개 행성으로 이뤄진 알파를 지키기 위해 시공간을 이동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 에이전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발레리안>이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리스 TCL 차이니즈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레리안> 프리미어 행사에는 뤽 베송은 물론 주연 배우 데인 드한과 카라 델러비인, 연기자로 변신한 세계적인 팝가수 리한나까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참석한 감독과 배우들은 <발레리안>의 팬들에게 직접 다가가 일일이 사인을 하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거침없는 팬 서비스를 보이며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행사를 이어나갔다. 특히 뤽 베송 감독은 함께 한 관계자들에게 포옹을 전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고 팬들에게 <발레리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당부도 잊지 않았다.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카라 델러비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장 사진과 함께 “나랑 같이 서 있는 사람들, 이 영화 그리고 이 모든 경험들을 내가 뭐라고 표현할 단어가 없다”며 감격스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발레리안>을 본 해외 언론들은 “<발레리안>은 클래식함, 때로는 거친 스릴감과 끝없는 참신함까지 느낄 수 있는 영화다. <루시>, <제5원소> 뤽 베송 감독만이 만들 수 있는 영화”(Peter Debruge), "<발레리안>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에 깊이 빠져들었고 지금까지도 그 환상에서 깨어나지 못한 것 같다"(Bilge Ebiri), "유쾌하고 환상적이며 완벽하다. 보는 이로 하여금 판타지란 무엇인지 보여주는 영화다"(Josephine Livingstone), "2시간 내내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흥분됐다"(David Poland), "<발레리안>은 <제5원소> 이후 가장 상상력이 뛰어난 작품이다"(Erin Oliver Whitney) 등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해외 유수 매체들은 물론 영화 팬들에게 열렬한 반응을 불러 모으고 있는 최고의 기대작 <발레리안>은 오는 8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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