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회 적용 건강보험 갱신일은 7월 1일

▲ 2014년 7월부터 만 20세 성인이라면 누구나 1년 1회에 한해 스케일링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작년 여름부터 스케일링 케어를 받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번 6월달 내에 치과 방문 스케줄을 잡아두는 것이 좋다. 연 1회만 적용되는 건강보험 스케일링 혜택 갱신이 7월1일이기 때문이다.


1일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에 따르면 2014년 7월부터 만 20세 성인이라면 누구나 1년 1회에 한해 스케일링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즉 매년 1회에 한 번은 1만 6000원만 지불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스케일링 케어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이 매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기간 사이에 1회를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와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만약 작년 7월부터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이번 6월에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치위생사는 <스페셜경제>와의 통화에서 “설령 작년 7월부터 현재까지 스케일링을 받았다 하더라도 본인들의 치아건강상 한 번 더 받아도 문제될 것은 없다”면서 “1만원대 스케일링을 생각하고 오셨다가 (건강보험 적용 한도가 초과되어) 금액 때문에 놀라시는 분들은 계시기도 하지만 (웃음) 그 분들도 스케일링의 효과 및 치과 치료 예방 설명을 해드리면 다들 보험 적용이 안되도 (스케일링을) 받으시는 편이다”고 밝혔다.


또 그는 “치과에서 가장 간단히, 기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치아관리는 스케일링이다”면서 “스케일링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치아를 일찍 발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고액의 치과 치료를 예방할 수 있다”고 스케일링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오는 9일 구강 보건의 날을 맞이해 서울시청 지하 1층에서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를 한다. 이 행사에는 ▲무료 구강검진 ▲구강 내 세균검사 ▲입 냄새 검사 ▲이갈이·코골이 상담 ▲치과의사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현성 서울시치과의사회 홍보이사는 “치아 사랑 UCC 공모전·치아 사랑 온라인 퀴즈 대잔치·치아의 날 SNS 홍보대사 이벤트 등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며 “이번 구강 보건의 날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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