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영국 맨체스터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테러에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월드투어 일정이 전격 취소됐다.


해당 테러로 2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하는 등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아리아나 그란데의 매니지먼트팀은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란데의 이번 투어 일정은 내달 5일까지 예정됐다.


‘위험한 여성 투어’(Dangerous Woman Tour)란 이름의 유럽 순회 투어 일정을 예정한 그란데는 25, 26일 런던의 '02 아레나' 공연을 취소한 데 이어 28일 벨기에 앤트워프 공연, 31일과 다음달 1일 폴란드 로즈에서의 콘서트 및 다음달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연과 6월5일 스위스 취리히 공연 등 사실상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현재 그란데는 미 플로리다주 소재 자택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란데 측은 “우리는 무자비하고 비겁한 폭력에 영향을 받은 유가족들과 맨체스터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우리의 삶은 위협받았지만 모두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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