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는 22일 해병대 출신 여야 국회의원과 가수 김흥국 씨와 배우 임채무 씨 등을 '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축제의 성공적 진행을 위한 방안 논의에 나섰다.


가수 김흥국 씨는 인사말을 통해 해병대 전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해병대 출신 연예인 후배들을 해병대 문화축제 무대로 올리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배우 임채무 씨도 홍보대사로 위촉해준 주최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해병대 문화축제 성공을 위한 홍보대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축제가 열리는 내달 10일 하루 앞서 포항에 도착해 포항을 찾는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바른정당 정병국 전 대표는 가수 김 씨의 유행어인 ‘들이대’를 축제 명칭에 접목하거나 축제 중 전 국민 가요제를 진행하는 등 놀이문화 기획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는 해병대 정신 계승과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끈끈한 전우회를 바탕으로 해병대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이자 포항에서만 할 수 있는 유일한 축제”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병대의 본고장 포항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등 많은 시너지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년 처음 개최되는 ‘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는 내달 10일~12일까지 사흘간 해도근린공원, 포항종합운동장 일원, 형산강 일원, 해병대 제1사단 등에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병대 문화와 연계된 관광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해양문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해병대 정신문화와 저력을 경험하게 하고 특히 포항의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위촉식 참석자들로는 바른정당 정병국 전 대표·홍철호, 김영우 의원, 자유한국당 강석호·유민봉·이우현·박명재 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김상영 포항 해병대 특우회장, 허상호 지역발전협의회장, 손병웅 포항시산림조합장, 허종수 민관군협력관, 김규만 국제협력관광과장, 편장섭 포항시 서울사무소장 등 포항시 관계자와 김종훈 해병대전우회 전국시도연합회장, 김응천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사무총장, 오재훈 법조인해병대전우회장 등과 인기연예인 김흥구 씨와 임채무 씨 등이 자리했다.


국민의당 장병완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신창현 의원·오영훈 의원과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은 지역 일정 및 해외출장 등으로 위촉식엔 참석하지 못했지만 해병대 문화축제의 성공을 위해 조력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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