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지난 9일 국내 개봉한 <레고 배트맨 무비>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후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미국의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10일 개봉한 <레고 배트맨 무비>가 5,563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속편들의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50가지 그림자: 심연>, <존윅 리로드> 등 속편들이 나란히 맞붙은 가운데, 정상은 <레고 배트맨 무비>가 차지했다.


특히 <레고 배트맨 무비>는 영화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 96%의 신선도를 기록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증명해 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해외의 매체와 평론가들은 “쉴 새 없이 무지막지하게 웃기다. 뭐가 더 필요한가!”(가디언), “액션과 유머가 수준급! 각본 역시 칭찬할 만하다”(데일리 텔레그래프), “모든 영화들이 레고로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까지 생긴다”(헤이 유 가이스), “모든 부분이 엔터테이닝하다!”(토탈필름) 등 호평을 이어갔다.


<레고 배트맨 무비>는 레고 고담시를 지키는 배트맨의 활약을 그린 최초 ‘레고 블록’버스터. 배트맨과 함께 로빈과 배트걸이 주연을 맡고, 조커를 비롯해 할리 퀸과 리들러, 스케어크로우, 캘린더 맨, 콘디머트 킹 등 레고 빌런들까지 총출동해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풍성한 이야기로 전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랄프 파인즈, 윌 아넷, 자흐 갈리피아나키스, 마이클 세라, 로사리오 도슨과 세기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도 함께 목소리 열연을 펼친다.


국내에선 ‘배트맨’ 시리즈 더빙 버전의 배트맨 역을 도맡은 성우 이정구와 <쿵푸팬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엄상현, <어린왕자>, <몬스터 대학교>의 윤세웅, 오인성, 김현심이 더빙에 참여했다.


특히 더빙 버전의 경우, 기존의 애니메이션 더빙들과는 차원이 다른 역대급 퀄리티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초대형 ‘레고 블록’버스터 <레고 배트맨 무비>는 국내에서도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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