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우 타토아클리닉 원주점 대표 원장

[스페셜경제=타토아클리닉 원주점 김일우 원장]간단한 주사시술만으로도 성형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이름 붙여진 쁘띠성형이 미용시술의 대명사가 되고 있다. 미국성형수술협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시행된 성형시술 가운데 보톡스가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보톡스 시술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시술의 간편함과는 별도로 그 위험성이나 부작용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무조건 낮은 가격으로만 경쟁하려는 많은 병원들이 낳은 결과일지도 모른다.


보톡스는 보툴리늄톡신이라는 독소를 이용해 과도하게 발달한 근육에 주입해 근육을 마비시키고, 주름을 펴 주거나 부피를 줄여주는 원리다. 턱의 저작근이 과도하게 발달해 각이 져 보이는 사각턱이나 종아리, 승모근, 이마와 눈가 주름 등 근육이 위치한 부위 전반에 개선이 가능하다.


시술은 5~10분 정도 소요될 만큼 간단하고, 효과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나 3~6개월 정도 유지된다. 시술 이후 특별한 관리나 회복기간이 필요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 또한 없다.


이러한 이점 때문에 자칫 보톡스를 가볍게 여길 수 있으나, 방심은 금물이다. 지나치게 많은 양을 시술 받을 경우 표정이 부자연스러워지거나 음식을 섭취할 때 저작기능이 불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과도한 시술은 지양하고, FDA 등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안전성을 인증 받은 정품 보톡스 제품 사용과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시술 이후 주사 부위에 멍이나 약간의 가려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보통은 2~3시간 내 사라진다. 약물이 주변 근육으로 퍼져 나가지 않도록 약 3~4시간 정도는 눕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시술 후 2~3일 간 심한 운동은 자제하고, 사우나와 찜질방 등의 출입은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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