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국제유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산유국의 가격 부양조치에 대한 기대가 소폭 오른 가운데 움직였다.

주요외신과 국내 주요 언론사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4센트(0.3%) 상승한 배럴당 43.4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어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6센트(0.1%) 높은 배럴당 46.0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장 초반에는 산유국들이 생산 동결에 합의하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론이 확산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그러나 장 중반에는 산유국들의 생산량 동결 조치가 이뤄졌다.

특히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이 “산유국 간 생산량 동결 합의가 이뤄지면 1년 이상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이 같은 영향을 받아 국제유가는 약세에서 강세로 이어졌다.

한편,금값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0센트(0.03%) 오른 온스당 1,318.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금리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자세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