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지난주 美 원유재고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전주(8월8~12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지난주 대비 25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은 50만 배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휘발유 재고량은 지난주 대비 270만배러 감소한 가운데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재고는 190만배럴 증가했다.


정유공장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26만8000배럴 늘었다. 정유공장 가동률은 지난주 대비 1.3%포인트 증가한 93.5%를 나타냈다.


한편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치 못한 큰 폭의 감소를 드러내면서 국제 유가도 상승 전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장 초반 배럴당 46달러 밑으로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해 강보합을 이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전일대비 배럴당 0.31달러(0.63%) 상승한 49.5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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