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 김학용 새누리당 의원, 앞으로도 안성의 중단 없는 발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권력 차지를 위한 국회의원이 아닌, 정성과 진심을 다해 지역의 발전을 위하는 의원이 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경기도 안성시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3선에 성공한 김학용 새누리당 의원이다.


특히 김 의원은 안성시 시민들에게 “선거 때보다 평상시에 더 자주 만나 소통하고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그는 자신의 시간과 잠을 줄이면서 지역민들과 만나고 지역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국회 내에서도 김 의원에 대한 평온한 인상과 바른 행동을 칭찬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에 <스페셜경제>가 김학용 의원을 직접 만나 당선 소감과 지역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비롯해 정치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3선의원의 더 큰 힘으로 중단 없는 안성발전 이룰 것”
“우리시민의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4·13총선에서 경기도 안성시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3선 의원이 됐다. 믿고 지지해주는 지역주민들에게 먼저 한 말씀 전해 달라.


-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안성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승리는 안성발전을 염원하는 안성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 대한민국과 안성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다시 일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만큼 주어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안성이 조선중기 전국 3대시장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3선의원의 더 큰 힘으로 중단 없는 안성발전을 반드시 이루어 시민의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김 의원은 지역민들의 상황을 잘 알고 이를 잘 보살피는 의원으로 유명하다. 주민 한 사람 한사람의 행보를 놓치지 않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 시민 여러분께서 말씀해 주시는 칭찬 중 가장 좋은 칭찬이 ‘선거 때보다 평상시 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이 격려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국회가 열리는 날은 국회에서, 국회가 열리지 않는 날은 안성에서 1년 365일 시민과 함께 해 왔다.


- 새누리당 당원과 시민이 함께 쓰레기를 줍는 <아름다운 안성 만들기>도 한 달에 한 번씩 비가오나 눈이오나 거르지 않고 꾸준히 실천해 왔고, 매월 첫째 주 토요일 〈민원의 날〉을 통해 2천여명의 시민과 격의없이 만나 민원을 청취했다. 이러한 노력이 소통의 비결이 아닌가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거 때나 평상시에나 한결같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다.


▲ 김학용 의원과 스페셜경제 김영덕 편집국장, 편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인터뷰
Q .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김무성 전 대표는 물론이고 다수의 인기 가수들이 선거 지원 유세를 도왔다. 이들 가수들이 김 의원의 선거를 도운 이유는 무엇? 대중들의 입장에선 그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 이번 선거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이 많다. 특히, 대중들에게 인기가 높은 방송인들이 특정 정당의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것인데, 가수 태진아씨, 설운도씨, 윤형주씨, 현미씨를 비롯해 산악인 엄홍길씨 등이 저와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개인적으로 무척 감사드린다.


- 그분들께서는 ‘오랫동안 김학용을 지켜봐 왔지만, 항상 부지런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정치인’ 이라며 지원 유세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다. 아마도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 하는 평소 모습이 그분들을 유세장으로 걸음하게 한 계기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Q.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에게 참패를 당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는 공천 파문으로 인한 수도권 참패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김 의원의 생각은?

- 이번 총선에서 우리 새누리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국민들은 정치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가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


- 우리 새누리당은 이제 환골탈태의 각오로 거듭나지 않으면 안 된다. 국민의 엄중한 메시지를 가슴에 새겨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국민 여러분이 바라는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나가야 할 때이다. 이를 바탕으로 20대 국회에서는 타협과 협상을 통한 협치의 정치시대를 열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 말뿐인 초심이 아니라 비장한 마음으로 새누리당의 혁신을 추구하는 것만이 새누리당의 재도약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가야 한다”
“갈등·분열의 대한민국 정치, 변화 필요해”


▲ 20대 국회 3당 체제와 관련해 언급하는 김학용 의원
Q. 이와 더불어 지난 18, 19대 국회에서 의원으로 지내는 동안 아쉬운 점을 느낀 부분은 무엇인가?


- 19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받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국회선진화법으로 인해 제대로 일 할 기회를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국회의 기능을 원천적으로 마비시켰고, 이로 인해 대한민국 정치의 후퇴를 불러온 선진화법 개정을 추진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 특히 국민께 공천권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국민공천제를 도입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점 또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번 새누리당 공천내홍을 겪으면서 제 스스로 깨닫게 된 점은 정당 민주화와 국민공천으로 대변되는 정치선진화의 길이 얼마나 어렵고 험난한지를 새삼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 지난 2012년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으면서 당시 6.4 지방선거에서 공천비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선거브로커 근절방안을 마련하는 등 13개 정치개혁 과제를 앞장서 통과시킨 바 있다.


- 이러한 정치개혁의 의지를 바탕으로 20대 국회에서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추진하고, 국민공천제와 정당민주화를 이루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혁신을 이루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Q. 이에 따라 20대 국회가 16년 만에 여소야대로 구성되며 3당으로 재편됐다. 새누리당은 국정운영에 필요한 법안을 처리해야 하려면 더불어민주당과 화합해야되고, 또한 캐스팅보터인 국민의당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펼쳐질 20대 국회 전망은?


- 4.13 총선 결과 20대 국회는 16년만의 여소야대, 20년만의 3당 체제가 형성되어 향후 정국운영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더욱이 새누리당과 친여 무소속,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당, 정의당 등이 혼존하는 다여다야 구도로 인해 어느 정당도 단독으로는 주도권을 가질 수 없는 상황에서 국회운영과 여야 관계가 새로운 협력과 경쟁의 장이 될 것이다.


- 또한 여소야대 구도와 3당의 출현으로 의회권력이 분점된 것은 여야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이기도 하다. 정부와 여당은 야당을 설득해서 협력을 이끌어내 국정을 책임 있게 운영해 나가는 묘를 발휘해야 하고, 야당 또한 사사건건 대안도 없이 여당의 발목을 잡는 형태에서 벗어나 정책에 따라 협조하는 태도를 가져야 국민이 바라는 생산적 의정활동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 이러한 변화의 필요성을 여야 모두가 인지하고 있으므로 20대 국회에서는 협치의 정치가 펼쳐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Q. 마지막으로 3선 당선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과 지역민과 스페셜경제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 사랑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스페셜경제 독자 여러분! 대한민국과 안성을 위해 다시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번 선거를 통해 안성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저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 특히 할 일 많은 안성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기대 또한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국가적으로도 어려운 경제를 살려 민생을 살펴야 하고, 갈등과 분열의 대한민국 정치도 바꿔야 하는 일이 주어졌다.


- 이에 안성시민이 키워낸 대한민국 큰 일꾼이라는 자부심으로 다음 세대에 보다 풍요롭고 편안한 안성과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과 안성의 도약을 이룬 자랑스러운 정치인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배전의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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