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파주 교하도서관]


[스페셜경제=권종안 인턴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공존시대 : 인간과 로봇교’을 주제로 파주시 동패동에 위치한 교하도서관에서 우리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2016년 첫 번째 ‘Focus’ 기획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번 ‘Focus+ 미래읽기’ 강연은 오는 3월 17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주목받은 도서의 저자들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의 저자 한겨레 디지털연구소 구본권 소장과 ‘직업의 이동’의 저자 커리어 멘토스 신상진 대표가 각각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구 소장과, 신 대표는 우리가 맞닥뜨릴 현실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며, 로봇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거시적인 안목을 제공함과 더불어 실제적으로 미래 직업의 변화에 따라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논의도 덧붙여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파주 교하도서관에서는 독립출판, 사이코패스, 공공미술, 도서정가제의 명암 등 일상과 각 학문분야를 넘나드는 주제의 전시와 강연이 연말까지 이어진다.


파주시는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발표한 ‘직업의 미래’ 보고서를 인용해 “로봇,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2020년까지 500만 개의 직업이 사라질 것”이며 “로봇이 가져올 산업구조의 변화와 그 파급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파주 교하도서관에서 진행하는 ‘Focus’는 정보 제공의 산실인 도서관이 한발 앞서 미래사회를 읽어내는 전시와 연계 강좌로 도서관이 책을 매개로 사람과 사회를 통찰할 수 있도록 도와줘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교하도서관은 올해 직장인과 대학생을 위한 실용 글쓰기 강좌, 문화예술 아카데미, 마을 릴레이 워크숍 등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기획 강좌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ocus’ 전시는 3월까지 진행되며 교하도서관 문헌정보실 2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연은 3월 2일부터 인터넷 및 전화와 방문접수로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일정은 교하도서관 홈페이지 및 게시판에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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