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이 불안하다. 미국 금리인상 여부와 국제유가 급락, 특히 중국 경기 둔화가 시장의 성장에 발목을 잡고 있다. 여기에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전 세계가 들썩였다.


게다가 코스피도 하락하면서 대내외 악재에 국내 증시가 휘청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방산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북한 핵 도발과 함께 장거리 로켓 발사 등 남북긴장 영향으로 국내에서는 ‘사드’(THAAD) 배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최근 주식시장에서 방산주의 인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 현재 스페코가 8.00%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스페코는 아스팔트 플랜트 제조업체이다. 레미콘, 폐아스콘 재생 플랜트, 환경설비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스페코는 업계에서 대표적인 방산주로 꼽히며, 실적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기준 스페코는 매출액 253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실적이 올랐다.


▲ 17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스페코 주가 정보 (자료출처: 네이버 금융정보 캡쳐)


이어 또 다른 방산 기업인 한화테크윈도 소폭 오르고 있다.


한화테크인은 한화그룹의 계열사이다. 삼성테크인이였던 회사는 한화그룹으로 넘어갔다.


한화테크인은 현재 영상보안, 반도체 조립장비, 에너지장비, 방산장비, 투자정보, 채용정보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17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한화테크인의 주가도 최근 남북 긴장에 영향을 받아 소폭오르고 있다.


▲ 17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한화테크윈 주가 정보 (자료출처: 네이버 금융정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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