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세단' 역작 ‘제네시스’ EQ900 탄생…BMW‧벤츠 대항마 떴다

황병준 기자 / 기사승인 : 2015-11-10 18: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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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방향성 기준 제시…탐승객 감성 극대화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신형 에쿠스가 제네시스의 이름을 달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는 10일 경기 화성시 소재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언론 대상으로 다음달 출시를 앞둔 ‘제네시스EQ900(이하 EQ900)’를 공개했다.


지난 4일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이후 첫 선을 보이는 ‘EQ900’는 디자인에서부터 주행 성능, 안전성, 편의성에 이르기까지 현대자동차그룹의 최첨단 기술력을 집약시켜 탄생됐다.


양웅철 현대차그룹 연구개발총괄 담당 부회장은 “우리는 EQ900 개발의 모든 과정에서 ‘진짜 고객을 위한 것이 무엇인가’란 질문을 수도 없이 반복했다”며 “EQ900은 고객 지향의 완전히 새로운 개념으로 접근한 진보적 사고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황정렬 현대차 중대형PM센터장 전무는 “EQ900는 현대차 최고 성능의 승용차”라면서 “다른 브랜드와 직접 비교하며 만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황 전무는 경쟁 모델을 묻는 질문에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도요타 렉서스, 아우디 8 등과 비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그만큼 EQ900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간 중심의 신개념 세단


지난 2011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EQ900은 ‘인간중심의 신개념 럭셔리 세단’을 표방했다. 4년간 1200여명의 연구원이 개발을 전담했으며, 새로운 럭셔리 차량의 상품 철학을 담기위해 연구소 내 별도의 전용 개발룸과 고급화 개발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했다.


특히 ▲차량의 모든 승객을 끝까지 보호하는 전방위적 안전 추구 ▲최상의 안락감을 구현한 인간중심의 최상급 편안함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정제된 동력성능 확보 등 3가지 개발 방향을 통해 ‘EQ900’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렸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EQ900’가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 전략차종으로서 전 세계 유수의 고급차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미국 모하비 주행시험장 등 국내외 곳곳에서 철저한 성능 검증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EQ900’의 내외관 디자인 콘셉트는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이다. 이에 따라 웅장하고 미래지향적인 외장 디자인과 사용자의 감성을 극대화하는 럭셔리한 내장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외관 디자인은 시선을 압도하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헤드램프의 배치로 미래지향적이고 당당한 전면부 이미지를 구현했다. 그릴에서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라인과 풍부한 바디 볼륨의 조화로 우아한 측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심플하면서 품격이 느껴지는 후면은 길고 날렵하게 뻗은 리어콤비 램프와의 조화를 통해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자연에 가까운 질감 구성


인간공학적이고 고급스러움을 지닌 내장 디자인은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질감의 소재로 구성했다.

내장 가죽은 자동차에 사용할 수 있는 최상의 제품인 세미 에닐린 가죽을 이탈리아 최고급 가죽 가공 브랜드인 파수비오사와 협업해 개발했으며, 우드트림 또한 통나무를 깎아 만든 리얼 우드를 적용해 탑승객의 감성만족을 극대화 했다.

‘EQ900’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에 걸맞도록 든든한 차체 기반의 전통적 안전성부터 첨단 능동형 주행 지원 기술까지 전방위적 안전성을 확보했다.

‘EQ900’에는 기존 모델의 16.3% 대비 3.2배로 향상된 51.7%의 초고장력 강판(AHSS)이 적용됐으며, 특히 대부분의 초고장력 강판이 승객의 탑승부 보호를 위한 부품에 사용돼 전방위적인 충돌 안전성을 달성했다.

아울러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는 기존 모델 대비 2.3배 확대한 200미터를 적용했으며 전면 레이저 용접을 통해 차체 연결부의 강성을 크게 높였다.

이외에도 혹독한 충돌 상황에서도 단단한 차체를 유지하기 위해 19개 부품에 핫 스탬핑 공법을 적용하고, 측면 충돌 시 승객 안전을 위해 센터 필러 및 플로어 멤버 등 구조 강화를 진행함으로써 고객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했다.

이를 통해 ‘EQ900’는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등에 대한 강성이 기존 모델 대비 181% 이상으로 크게 강화됐다.


람다 3.3 V6 터보 엔진 최초 적용


‘EQ900’는 고강도 엔진내구시험을 통과한 ▲람다 3.8 V6 엔진 ▲람다 3.3 V6 터보 엔진 ▲타우 5.0 V8 엔진 등 세가지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람다 3.3 V6 터보 엔진에는 트윈터보가 적용돼 응답성 및 출력 향상을 이뤄 기존보다 효율적이면서도 다이나믹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람다 3.3 V6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으로 해외 동급 터보 엔진보다도 뛰어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EQ900’는 2세대 제네시스에 적용돼 호평을 받았던 전자식 상시 4륜 구동시스템 ‘H-TRAC(에이치트랙)’이 적용돼 동절기 눈길 및 악천후 운전시에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EQ900’에는 운전자의 운전 성향에 따라 스마트(Smart)/에코(Eco)/스포츠(Sport)/인디비쥬얼(Individual) 등 4가지 운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시작을 알릴 ‘EQ900’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그 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최상의 만족을 드릴 것”이라며 “향후 초대형 세단뿐 아니라 대형 세단, 중형 세단, SUV, 스포츠 쿠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대한민국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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