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파주시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임진각 광장 및 평화누리 일원에서 '제11회 파주개성인삼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인삼 판매와 함께 파주 농산물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최고 품질의 6년근 인삼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인삼캐기체험, 인삼경매, 인삼비빔밥나누기, 민속놀이 체험 등 인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특히 금년에는 임진각 주차장을 벗어나 평화누리를 활용하여 인삼창작마당극, 마술쇼, 버블쇼, 거리공연 및 전통놀이 체험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민통선 지역내 인삼밭에서 진행되는 인삼캐기체험은 나눔행사를 위한 초청인사와 일반인 신청자들로 나누어 진행된다. 17일 진행되는 행사는 참석 내빈과 일본, 미국 등 자매도시 방문단 등이 참석하여 인삼캐기체험 후 수확된 인삼을 관내 노인복지관 등에 기부하는 행사이며, 18일에는 지난 9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된 40가족 150여명이 참석해 인삼수확 체험을 갖는다.


또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개성인삼, 장단콩과 함께 장단삼백이라 불리우는 한수위 파주쌀 홍보 및 판매촉진 행사를 추진한다. 한수위 파주쌀 홍보관 및 시식코너, 쌀 판매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파주개성인삼 씨름한마당 축제,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및 평화누리 걷기행사를 연계 개최하여 시민 ․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확대하였으며, 송대관, 이용 등 가수들이 참여하는 폐막공연과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파주시는 공무원들이 채굴과 선별에 직접 참여하여 현장에서 6년근 인삼을 확인하고 특수자물쇠로 보관상자를 봉인하는 빈틈없는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한편 파주개성인삼축제는 2005년 처음 시작한 이후 널리 알려져 지난해 전국에서 57만명이 방문, 인삼 49톤과 기타 농산물을 포함해서 5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11월 파주장단콩축제와 함께 전국의 대표 농산물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파주개성인삼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031-940-528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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