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인천광역시 부평구는 ‘은행나무 열매 채취 기동반’을 편성하고 은행 열매 수거에 나섰다.


은행나무는 빠른 생장과 공해에 강하다는 장점 때문에 가로수로 많이 심겨져 있고 그 열매는 식용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열매의 악취가 행인에게 불쾌감을 주고 낙과 시 으스러지면서 남긴 얼룩이 도시 미관을 해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앞서 구는 은행나무열매와 관련하여 매년 되풀이되는 민원발생을 최소화고자 지난 2일까지 주민생활 밀집 지역에서 은행열매 낙과 전 조기채취 사업을 실시해 약 5t의 은행열매를 채취한 바 있다.


또한 오는 11월까지 구는 민원발생지역의 은행열매 채취를 위한 기동반을 계속하여 운영하면서 순차적으로 열매를 채취·수거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수종 교체 및 열매 생성 억제 약품 살포 방안 등을 검토하는 등 시민 불편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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