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부산광역시 중구(구청장 김은숙)와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 남포동 BIFF광장 특설무대에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스무살, 성년이 되어 엄마품으로 온 부산국제영화제’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으며 특히 올해는 KNN방송에서 전야제 전 행사를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배우 권해효씨와 KNN 정희정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으며 서병수 시장, 이용관 집행위원장 등 주요내빈 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임명된 배우 강수연씨 등 수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정진우 감독·허안화 감독(대만)·벨라타르 감독(헝가리)의 핸드프린팅이 최초 공개되며 가수 알리 등이 축하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영화제 기간 중 300여개의 노점상이 자리하던 BIFF 거리에 중구 홍보관 및 영화 관련 18개의 파빌리온이 들어서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중구청과 한국영화자료연구원에서 준비한 한국영화의 발상지 ‘부산 중구 영화, 120년(1895~2015년)’ 특별전과 부산국제아트타운 작가회의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 및 아트마켓·다양한 버스킹 공연으로 BIFF광장을 채울 예정이다.


한편, 김은숙 중구청장은 “스무살이 된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상지라는 과거의 영광에만 머무르지 않고 성년을 넘어 세계로 나가는 영화제에 걸맞게 부산 중구의 BIFF광장 행사 수준을 업그레이드하여 많은 영화팬들에게 중구만의 역사와 전통을 살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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