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경남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벼 수확을 앞두고 발생한 ‘먹노린재’ 피해를 조기에 차단하고자 긴급 공동방제 및 농가별 방제 홍보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먹노린재’는 벼 줄기 즙액을 빨아먹어 벼를 말려죽이는 해충으로 긴급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쌀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정동면 학촌단지와 백천동 백천단지 43ha의 벼 친환경 품질인증단지에 긴급공동방제를 실시했으며 개별 농가에는 이번 방제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당부했다.


앞서 시는 학촌단지 등 5개소 115.5ha에 벼 친환경 품질인증단지를 조성하여 고품질 친환경 쌀을 생산함으로서 농가소득증대와 친환경농업 확산에 주력해왔다.


한편,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긴급방제로 고품질 쌀 안정생산과 친환경 품질인증 획득 등 친환경농업 기반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벼 수확 전 막바지 벼 병해충 발생 시기로 병해충 예찰․방제 상황실을 운영하고, 현장 기동예찰 및 방제 농가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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