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한국낙농육우협회 경남 사천시지부(지부장 이청환)는 사천시 곤양면 검정리 옥수수 재배 현장에서 ‘국산 사료용 옥수수 수확 현장평가 및 사일리지 조제 연시회’를 열었다.


지난 7일 옥수수 재배 농가·조사료 생산 경영체·축산농가 등에서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연시회에서는 옥수수 사일리지 수확을 시연이 있었다.


옥수수는 ‘사료작물의 왕’으로 불리울 정도로 에너지 효율이 높아 축산농가에 중요한 사료작물로 취급되며 이에 국립식량과학원에서도 우수한 품종(광평옥·청안옥·강다옥·수원 19호)을 개발해 농가에 사료작물로 공급해 공급하여 농가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일리지는 짚단을 말아 비닐 포장한 뒤 숙성한 사료를 말한다.


이날 연시회는 옥수수 사일리지의 품질을 농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관계자들은 농가의 옥수수 재배 의욕을 고취하고 재배 면적확대로 이어져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사료작물 재배․수확 기술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사료 가격의 상승으로 축산농가의 애로가 많은 실정이다.”며, 이번 연시회를 계기로 농가에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사료작물 보급과 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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