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인천광역시 남구 주민들은 ‘근골격복합운동’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보건소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주민 330명을 대상으로 가구별 주민건강 사전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전체응답자의 두 명 중 한 명은 근골격복합운동 프로그램(54%)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근골격복합운동 중 요가·근력강화운동·관절운동 등에 관심이 높았으며 운동 외에는 영양관리(15%)·만성질환(12%)·치매관리(11%)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구보건소는 다음달부터 오는 11월 중 요가 프로그램과 근력 및 관절강화 운동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생애주기별 영양관리 프로그램(이유식, 유아간식, 다이어트식, 당뇨식 등)을 월 2회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혈압·혈당을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특강과 영양·운동 등이 통합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만성질환관리에 나서며 치매예방에 대한 특강이나 인지재활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생활터(마을) 중심의 맞춤형 통합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주민건강 사전조사를 실시했다”면서 “그 결과를 토대로 주민 맞춤형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생활터 중심 건강증진사업’은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50인 이상 사업장 등을 직접 찾아 실시하는 맞춤형 건강프로젝트로 프로그램 참여 등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건강증진과(☎ 880-5433)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