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경남 진주시는 지난 18일 전국 최초로 햇배(원황 품종) 16.2톤(2,900만원 상당)을 대만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햇배는 진주원예농협 배 수출농단 45ha에서 생산되었으며 지난 16일부터 진주 원협선별장에서 선별을 시작해 올해 처음으로 수출되었다.


주요 수출 품종은 조생종 ‘원황’을 시작으로 중만생종 ‘신고’ 순으로 수출하게 된다. 올해는 생육초기 병충해로 어려움 예상되었으나 과일분야에서 전국최초 KMF할랄인증·관수시설 및 방풍망·덕 시설을 활용하여 당도높고 외관도 양호한 고품질 배를 생산하였으며 대만은 물론이고 지난해 판로를 개척한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UAE까지 수출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각국이 자국 농산물 시장의 보호를 위해 검역요건을 강화한데 따라 꾸준한 농산물 수출을 위해 수출농산물의 잔류농약에 대한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품질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가에서 농약을 사용해 병해충 방제를 실시할 때 반드시 품목별·국가별 수출농산물 사용가능 약제를 사용하고, 수확 전 사용일 등의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수출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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