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경남 하동군은 3일 화개면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이 2014년 정보화마을 활성화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명품마을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정보화마을 활성화 평가는 정부지원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정보화마을 운영방안을 모색하고자 행정자치부가 매년 실시해왔다.


지난해 전국 358개 정보화마을의 대상으로 ▲지역경쟁력 강화(소득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지역홍보) ▲정보격차 해소 ▲마을운영위원회 활성화 및 정보센터 활용도 분야 등을 평가한 결과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이 전국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명품마을로도 지정됐다.


‘명품마을’은 정보화마을 활성화 평가에서 3년 연속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마을을 말하며 올해 평가에서는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이 지정되어 명품마을 상징 깃발을 수령하고 홈페이지에 ‘명품마을 인증마크’를 부착한다.


지난 2002년 삼신녹차정보화마을(samsin.invil.org)은 녹차를 테마로하여 정보화시범마을로 조성된 이래 다양한 다류와 녹차를 이용한 가공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며 높은 매출실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녹차특산품을 개발해 매출을 500% 이상 향상시켰으며 철저한 상품관리와 고객관리에 집중해왔다.


또한 각종 체험 시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학교·부녀회 등과 자매결연활동도 실시해왔다.


마을정보센터를 주민 쉼터 및 정보화교육장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방학 기간 어린이들의 공부방으로 활용한 부분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신녹차마을 이상기 운영위원장은 “이렇게 명품마을로 지정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마을을 더 홍보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마을위원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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