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전북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콩나물콩 재배단지의 농작업을 기계화하여 생산비를 절감하고자 파종에서 수확 및 정선에 이르는 콩 생산 일관 기계화 단지 조성하고 있다.


기계화 단지는 전주시 삼천동 콩 재배 단지를 중심으로 50ha 규모로 육성하고 있으며 27일 전주시 삼천동 이성옥 전주콩영농조합 대표 농장에서 관련 농업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콩 육묘이식기계화작업 시연회를 개최했다.


전주시에서는 2010년부터 전주 고유음식 콩나물국밥과 비빔밥에 들어가는 콩나물콩의 국산화를 위하여 우리콩 육성에 관한 지원조례를 만들어 콩나물콩 재배를 장려하고 있으며 이에 현재 200여 농가가 150ha 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콩 육묘이식재배의 장점은 비닐 멀칭재배로 가뭄피해 감소, 콩밭의 제초효과, 장마로 인한 토양유실을 막아주고, 육묘로 인한 결주가 적으며 기계화 작업으로 노동력이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뿐만 아니라 콩 수확량이 20% 이상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시연회를 통하여 단지 내 육묘이식 재배법의 확산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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