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채용 전형, 구직자 10명 중 6명 “부담돼”

원혜미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1 18: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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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구직자 10명 중 6명이 인공지능(AI) 채용 전형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458명을 대상으로 ‘AI 채용에 따른 부담’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2%가 ‘AI 채용에 부담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구직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절반 이상이 ▲관련 정보 자체가 부족해서(56.1%)를 꼽았다. 이어 ▲무엇을 준비해야할 지 몰라서(50.3%) ▲평가 기준이 모호해서(39.8%) ▲AI 전형을 위한 준비 시간, 비용이 늘어서(23.5%) ▲일반 전형과 동시에 준비해야 해서(14.6%) 등 주로 관련 정보 부족과 별도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담을 느끼지 않는 구직자들(581명)는 그 이유(복수응답)로 ▲면접관의 편견이 배제돼 더 공정할 것 같아서(43.5%) ▲직접 대면보다 부담감이 적어서(42.9%) ▲다른 지원자들도 잘 모를 것 같아서(22.5%) ▲내가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볼 수 있어서(20.1%) ▲참고용으로만 활용한다고 해서(17.9%) 순으로 이어졌다.

다만 AI 자소서 검증이나 면접 등 실제로 AI 채용을 준비하는 구직자는 응답자들 중 10.6%에 불과했다.

이들이 준비하는 AI 채용전형은 ▲면접(42.2%) ▲면접 및 자소서 검증(39.6%) ▲자소서 검증(18.2%)등이었다.

AI 면접 준비 방법(복수응답)으로는 ▲모의 AI 면접 테스트(56.3) ▲일관성 있는 언어구사 등 구술 연습(42.9%) ▲호흡, 음색, 안면 색상 변화 등 연습(31.7%) ▲인재상, 회사뉴스 등 암기(17.5%)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72.7%는 AI 채용에 대비하기 위해 취업 사교육이나 스터디를 한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는(복수응답) ▲취업 커뮤니티에서 정보 수집(47.3%) ▲스터디 참가(39.3%) ▲온라인 강의 등 교육 수강(24.1%) ▲관련 도서 구입(21.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AI 채용 준비로 부담이 늘어난 부분(복수응답)으로는 ▲금전적인 비용 증가(40.9%)와 ▲준비 시간 증가(39.6%)을 꼽았다. 반면, 별도로 부담이 늘지 않았다고 답변한 구직자들은 26.6%에 그쳤다.

 

(그래픽제공=사람인)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0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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