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금융위 홈페이지]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이제 제2금융권 이용자도 PC와 모바일로 계좌이동과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우체국 등 제2금융권도 자동이체 연결계좌 이동과 소액·비활동성 계좌 정리가 가능한 서비스를 시행한다.

먼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우정사업본부 등 제2금융권 금융사 사이에 주거래 계좌 변경 등 필요시 계좌 연동 자동이체를 타 계좌로 일괄변경이 가능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자동이체 내역 조회와 해지 정도만 가능했던 서비스를 금융사간 건전한 서비스 경쟁 촉진 유도를 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페이인포’ 홈페이지와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 등에서 비용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는 잔액이 50만원 이하이면서 1년 이상 거래가 없던 소액·비활동성 계좌를 PC와 모바일을 통해 해지와 잔고 이전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 [사진출처=금융위 홈페이지]

현재 제2금융권의 소액·비활동성 계좌는 총 56383개이며 금액은 718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금액을 은행권 포함 본인 명의 계좌로 이전하거나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 조회대상 기관도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광주은행과 전북은행, 제주은행, 수협은행, 카카오뱅크도 대상에 포함 되면서 모든 신용카드사가 조회 대상으로 편입 완료된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년 5월에는 은행과 제2금융권 간 계좌이동 서비스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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