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삼성전자 갤럭시M시리즈가 인도 오프라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기별 리포인 마켓 모니터에 인도의 온라인 스마트폰 시장은 프로모션을 통한 가격 인하 등으로 인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43%까지 끌어 올렸다.

온라인 시장은 역대 최고 주치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7% 성장했으나, 오프라인 시장은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온라인 시장에서는 삼성의 온라인 전용인 M시리즈를 비롯해 샤오미의 레드미 6A(Redmi 6A), 레드미 노트6 Pro(Redmi Note 6 Pro), 레드미 노트 7(Redmi Note 7) 시리즈 및 리얼미 3, 아너 10 라이트 제품 등이 주로 판매됐다.

이와 관련해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타룬 파탁(Tarun Pathak)연구원은 “지난 1분기 동안 제조업체들이 하이브리드 채널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늘리려는 모습이 나타났다. 샤오미, 리얼미, 원플러스와 같이 온라인 강세를 보였던 업체들은 오프라인으로 채널을 확장시켜 온라인 의존도를 감소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에서 강세를 보였던 삼성은 온라인 전용 제품인 M시리즈를 아마존에 출시하며 온라인 시장을 확대하는데 주력했다”면서 “오프라인 채널 확대는 브랜드들의 성장을 위한 핵심전략이지만, 인도와 같이 가격에 민감한 시장에서는 온라인 채널도 계속해서 중요한 위치를 차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1분기 온라인 시장에서 샤오미는 점유율 43%로 1위를 치자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온라인 플래그십 판매 전략을 도입하면서 출시한 갤럭시M10과 M20 시리즈를 통해서 시장점유율 15%나 차지했다. 또한 삼성의 M시리즈는 삼성이 인도 온라인에서 판매한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스페셜경제 / 선다혜 기자 a40662@speconomy.com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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