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진석, 김무성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자유한국당 김무성·정진석 의원은 오는 1일 오전 7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사회주의냐? 자유주의냐? 베네수엘라 열차에 올라탄 문재인 정권’이라는 주제로 제35차 ‘열린 토론, 미래 : 대안 찾기’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토론회 발제는 전영기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맡는다.

토론회 앞서 김무성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좌파 사회주의 정책인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를 망친 데 이어, 인사청문회에서 사회주의자라고 밝힌 조국을 법무장관으로 임명해 현 정부가 사회주의 정부임을 스스로 드러냈다”며 “중산층 비율이 2016년 66.2%에서 올해 58.2%로 급감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소득주도성장은 소득양극화의 원흉이 됐음이 드러났는데도 문 정부는 좌파 사회주의를 계속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중산층이 무너지면 경제가 무너지고 궁극적으로 민주주의가 위협받게 된다. 국민들은 지금 대한민국이 ‘좌파 사회주의 포퓰리즘과 좌파 독재’로 파멸한 베네수엘라와 비슷한 운명을 맞지 않을 까 걱정하고 있다”며 “문 정부가 경제를 망친 것도 모자라 조국 사태를 키워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가에너지를 소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한국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개방경제의 원칙’을 지키는 것만이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최선의 길임을 인식하고 국민과 함께 좌파 사회주의에 강력히 맞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석 의원 역시 “사회주의는 마약과 같다. 처음에는 황홀하고 행복한 듯 느껴지지만 종국에는 파멸에 이를 수밖에 없다. 우리는 그것을 베네수엘라의 사례에서 배우고 있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은 버젓이 사회주의자 법무장관을 임명했다. 이것은 헌법정신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국민을 대놓고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을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발전시킨 것은 자유주의에 입각한 시장경제였다. 이러한 성과를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과 노동정책, 문 케어 등의 퍼주기 정책 등이 망치고 있다”며 “문 정부의 사회주의자와 사회주의 정책을 막지 못하면 우리도 베네수엘라행 급행열차를 탈 수 밖에 없음을 명심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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