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삼성전자의 보급형 5G 스마트폰 ‘갤럭시A90’이 국내 출시를 위한 인증절차를 퉁과함에 따라 9월초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4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5G NR 이동통신용 무선설비의 기기(모델명 SM-A908N)’의 전파 인증을 통과했다. 이 제품은 갤럭시A90으로 추정된다.

갤럭시A90이 전파인증을 통과하면서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통상 전자파를 발생시키거나 영향을 받는 기기는 판매·수입 전에 전파인증을 받아야 하며 인증을 받은 제품은 보통 1개월 이내 출시된다.

갤럭시A90이 출시되면 국내 5G 스마트폰은 갤럭시S10 5G와 V50씽큐(ThinQ), 곧 출시될 갤럭시노트10 5G에 이어 4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는 이 제품은 80~90만원대의 출고가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 있다. 기존 5G 스마트폰의 출고가가 100만원 이상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라는 평가다.

갤럭시A90은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A90은 퀄컴 스냅드래곤855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6.7인치 디스플레이 크기, 트리플 카메라, 4500mAh 배터리 용량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3일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의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사전예약 돌풍이 불고 있는 갤럭시노트10은 23일에 6.3인치의 일반 모델과 6.8인치의 플러스 모델 두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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