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소현 인턴기자]BNK경남은행은 금산출장소와 초장동지점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금산출장소 직원은 고령의 김 모 고객(41년생, 남)으로부터 정기예금 해지와 현금인출 요청을 받았다.

직원은 보이스피싱이 우려돼 현금인출보다는 수표발행이나 계좌송금 등 안전한 수단을 권유했다.

그럼에도 김 모 고객이 현금인출을 거듭 요청하자 고액의 현금인출은 출장소가 아닌 지점에서 지급이 가능하다고 안내한 뒤 초장동지점에 관련 내용을 알렸다.

초장동지점은 영업점을 찾은 김 모 고객이 장시간 통화 중인 점을 예의주시하여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곧바로 본부 부서인 금융소비자보호부와 인근 경찰서에 연락을 취해 공조했다.

초장동지점 직원은 진주경찰서 하대동지구대 경찰관과 함께 김 모 고객과 대화를 시도해 보이스피싱임을 최종확인하고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켰다.

신태수 준법감시인 상무는 “출장소와 영업점 직원들이 협력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내 뿌듯하다. 업무 과정에서 고객에게 수상한 점이 생기면 매뉴얼에 따라 안내하고 침착하게 행동한 것이 무엇보다 주요했다. 고객들이 날로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직원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금산출장소와 초장동지점이 예방한 보이스피싱 사기 사례를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해 전 임직원들에 공유했다.

 

(사진제공=BNK경남은행)

 

스페셜경제 / 김소현 인턴기자 speconomy@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