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항만 재개발 사업지인 부산 북항 개발사업이 빠른 속도를 내면서, 이 일대를 찾는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 각종 규제로 소액 투자처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청약 통장 없이 분양받을 수 있는 대규모 브랜드 오피스텔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 동구 일대는 해양도시를 위한 북항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부산역 전면에 위치한 북항 재개발 1단계 구간은 2022년 준공 예정이며, 북항 재개발 2단계는 범정부 추진단이 출범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개발 1, 2단계를 포함한 북항 전체 개발의 마스터플랜도 오는 9월말 나올 예정이다. 


북항 재개발 사업은 노후한 항만시설 개발을 통해 원도심의 기능을 회복할 뿐 아니라 국제해양관광, 비즈니스 거점으로의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 일대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또 재개발 단지와 연결된 미군 55보급창 부지도 공원화될 예정이다.


여기에 사업지역 내에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대형 행사로 불리는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가 국가사업 추진으로 확정되고, 북항 및 미군 55보급창 부지에서 엑스포를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어 이 일대의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지난 4월 정부는 유치기획단을 설치하고 국책사업으로 지정해 사업 추진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북항 재개발 사업지 앞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 동 2,040가구(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1개 동 345실 총 2,38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오피스텔은 341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9~68㎡로 원룸 형태인 전용 29㎡가 총 4개 타입으로 구성되고 229실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투룸+거실 구조인 전용 55㎡는 67실, 투룸+거실+발코니 구조를 갖춘 전용 68㎡는 45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1개 동으로 공급되며, 아파트와는 분리돼 있다.

[사진제공=제이피알컴퍼니]

 

스페셜경제 / 박숙자 기자 speconomy@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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