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베트남,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산업은행의 개발금융 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위한 '개발금융모델(KDB Experience Sharing Program'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페셜경제=이정화 인턴 기자]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베트남,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산업은행의 개발금융 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위한 '개발금융모델(KDB Experience Sharing Program'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개발금융모델'은 50년대 이후 산업은행의 시대별 정부정책에 부응한 역할변화와 현재 개발금융 업무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개발도상국의 체계적 개발금융 도입을 위한 가이드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산업은행은 '개발금융모델'을 활용해 주요 신남방국가의 정부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개발금융 전수를 추진 중이다.

산업은행은 베트남 재무부와 지난해 11월 체결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로 '개발금융모델'을 내세워 베트남 개발 은행의 개발 금융 역량 강화 지원을 수행 중이다.

지난 4월 미얀마 양곤지점 '예비인가 취득'을 계기로, 미얀마 정부 등을 대상으로 '미얀마개발은행 설립 지원'을 돕는 개발금융 관련 연수와 강의를 제공해 개발금융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과거 개발금융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몽골개발은행 위탁경영을 통해 개발은행 설립 및 초기 운영을 지원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향후 '개발금융모델'을 활용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지원하고, 성장잠재력 높은 동남아지역 등에서 국가간 상생발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사진출처=산업은행)

스페셜경제 / 이정화 인턴 기자 joyfully7@sp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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