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1월 미국 뉴로보에 치매치료제 DA-9803을 양도하고 받은 1회성 기술양도금 등에 따른 역기저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31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1524억원보다 0.5% 감소한 1516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회성의 수수료 수익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50.9%, 60.3% 대폭 감소한 99억원과 86억원이었다.
ETC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723억원) 대비 6.3% 증가한 769억원을 기록했다.
자체개발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신제품인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력제품의 고른 성장에 따라 전년 대비 성장을 보였다.
스티렌과 모티리톤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34.4% 증가한 49억원과 67억원의 매출을 냈다.
슈가논 매출도 지난해 같은 분기 보다 7.9% 증가해 32억원이었다. 특히 주블리아의 경우 저년 동기보다 매출액이 61.9% 대폭 증가해, 4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수출 부문에서도 캔박카스와 항결핵제의 매출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수출은 전년 동기 355억원보다 21.5% 증가한 431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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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 92ddang@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