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화면 불량 논란으로 갤럭시폴드의 출시일이 미뤄진 가운데, 삼성전자 측은 미국 사전예약자들에게 “아직 출시일을 확정짓지 못했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고객들이 기대하는 높은 수준까지 갤럭시 폴드를 향상시키는데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수주 내로 더 구체적인 출시 정보를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갤럭신폴드는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스크린 결함 논란이 불거지면서 출시가 미뤄진 상황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힌지(접히는 부분) 상·하단의 디스플레이 노출 부분을 최소화시키는 한편, 화면 보호막을 고객들이 제거하지 않도록 안내를 강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달 31일까지 사전예약을 확정하지 않은 채 제품이 배송되지 않으면 주문이 자동적으로 취소된다”면서 “주무닝 취소되는 것을 원치 않으면 (링크를 통해) 응답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폴드의 사전예약을 취소할 경우 고객들은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구체적인 출시일을 밝힌 지 않으면서 실제 갤럭시폴드 출시는 짧게 이들 중순부터 길게는 다음달 이후까지 미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셜경제 / 선다혜 기자 a40662@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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