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최저 지지율 기록에도 靑 “얽매이지 않는다…방향 잃는 게 더 큰 문제”

김수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0 23: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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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청와대는 20일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 데 대해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의기소침하거나 방향을 잃는 것은 더 큰 문제”라며 “이런 때일수록 할 일들을 또박또박 해나가는 것이 국가와 정부의 역할”이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논란으로 지지율이 하락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부담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고 대변인은 “앞서 지지율이 올랐을 때 청와대 직원들은 춘풍추상이라는 글귀를 머리맡에 걸었던 기억이 난다”면서 “당시에도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정부가 할 일을 또박또박 하자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돼지열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으며, 대풍에도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 일본 수출규제 문제도 아직 풀리지 않았고 국내 산업 생태계 개선을 위해 경제부처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세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한국 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나마 전체적 세계경제 성장률 하락 폭에 비해 한국경제성장률 하락 폭이 적다”면서 “더 나아지기 위해 모든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앞두고 있다”며 “평화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평화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에 대한 대한민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과제가 우리 앞에 산적해 있다”면서 “지지율 하락에 지나치게 얽매이기 보다는 국정운영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갤럽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직전 조사 대비 3%p하락한 40%를 기록,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긍·부정 격차는 13%p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 본문 여론조사는 한국갤럽 20일 발표 자료로, 조사기간 9월17~19일, 조사대상 전국 성인남녀 1천 명, 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조사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확인.

<사진 뉴시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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