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영 더불어민주당 춘천갑 후보.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더불어민주당은 9일 뉴데일리 보도에 대해 “인터넷 보수언론의 허영 더불어민주당 춘천갑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유포와 비방이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7일과 8일 뉴데일리가 보도한 허 후보의 김진태 미래통합당 춘천갑 후보 선거방해 행위 관련 기사는 너무나 터무니없는 허위와 비방으로 가득 차 있어 공식적으로 반박할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러한 행위가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악의적 의도가 명백해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선관위 산하 인터넷선거보다 심의위원회에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선으로 마무리하려 했다”면서도 “지난 8일 후속기사라는 명목으로 춘천시 지역위원회의 단톡방의 시간과 주제가 다른 대화 내용을 교묘히 짜집기 해 기존의 허위사실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를 명백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5.18 망언 규탄대회에 대한 발언을 현재의 대진연(한국대학생진보연합)과 연관이 있는 것처럼 편집해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해당 매체에 대한 검찰 고발 등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김 후보측 관련 기사를 악의적으로 편집해 재생산하고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처벌을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같은 공작정치와 구태정치가 춘천에서 행해지는 것을 시민들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선거가 아무리 혼탁해져도 춘천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으로 당당하게 승부해 춘천시민의 선택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진태 후보는 작년 4월 5.18 광주민주화운동 비하 논란을 야기해 ‘경고’ 처분을 받았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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